Monday, August 27, 2012

안정효의 글쓰기 맘보

From Evernote:

안정효의 글쓰기 맘보

1. 글쓰기 방법
  • 기초동작만 가르쳐준 다음에는 같은 동작을 자꾸 반복하여 연습하도록 내버려 둔다.
  • "하고싶은 말을 다했으면 끝내라"
  • 조금씩,날마다,꾸준히-이것이 글쓰기의 세가지 원칙이다.
  • 어떤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하루쯤은 미리 생각해보는 습관을 키운다. - 구상
  • '있을'  '수' 있는 '것'
  • 모든 논리적인 글쓰기는 6하원칙을 따라야 한다.
  •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은 골고루 사용하라.
  • '그리고'와 '그래서'와 '그러나' 처럼 앞문장에 달라붙으려는 단어를 모두 제거하라는 뜻이다. 뿐만아니라 '그럼으로 인해서' 처럼 길고 복잡한 표현은, 정말 잘라내기가 힘든경우 '그래서'처럼 짧고 쉬운단어로 바꿔보라는 충고였다.
  • 일단 정리한 글에서 자신이 사용한 단어들을 품사별로 나누어 명사,동사,형용사,부사의 목록을 만든다.
  • 우선 명사와 동사를 눈에 잘 띄게 전진 배치한다. 
  • 무리가 가지 않을경우에 한해서 부사는 형용사로 바꾸고, 형용사는 가능하면 동사로 바꿔본다. "그는 태만하게 근무한다" 보다"그는 일솜씨가 게으르다" 가 조금은 힘이 있어 보이고, "휘청거리며 걷는다" 보다는 "휘청거린다"가 강하다. "빠르게 말한다"보다는 "말이빠르다"."많은눈이 내린다" 보다는 "눈이 쏟아졌다"
  • 가장 약졸인 접속성 품사의 어휘는 흐름을 토막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. "살았음으로 인해서"는 "살았기에"로, "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"는 "사랑하니까 헤어졌다"
  • 비둘기에 대한 글을 쓰려면 비둘기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갖추고 시작해야 한다.
  • 상상력이 조금 더 발전하면 비둘기가 아닌 다른 대상에서도 동기를 찾기 시작한다.
  • '무엇의 무엇'은 '있을 수 있는 것' 못지않게 경계의 대상이다.
  • 한문장에는 단 하나의 상황이나 행위또는 개념을 담는 데서 그쳐야 이상적이다.
  • 단락의 단위는 길이가 아니라 상황과 행위의 종결을 기초로 삼는다.
  • 격렬한 감정의 표현을 절제하는 또 한가지 방법은 일단 설사를 하듯 마음놓고 좔좔 써대는 배설이다.
  • 아무리 어수룩하더라도 기승전결을 따라 전개되는 얘기라면 저절로 흐름을 이룬다.
  • 깨진문장은 잘라내는게 효과적이다.

2. 본문에서

  • 가르침과 배움에는 끝이없다. 어느만큼 배우고, 어느만큼 가르쳐야 하는지는 저마다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.
  • 인간은 실제로 작업을 하는 동안이 아니라, 계획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장 많은 일을 한다.
  • 하얀 한복 김칫국물한방울이 떨어지면, 사람ㄷ르은 김칫국물 한방울이 더럽다 하지 않고 한복이 지저분하다고 말한다.
    • 나와 가족,지인,조직,사회 의 관점으로...
  • 우리들의 생활에서 결코 흔하지 않은 살인사건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상황을 독자가 사실이라고 믿게 만들려면 다른 모든 요소부터'진짜'라고 믿게 만들어야 한다.
    • 민원...
  •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관대해도 타인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비판적이어서
  • 자신을 위한 어떤 목표를 겨냥하며 읽으면, 같은 작품이라고 해도 훨씬 더 재미있다.
  • 자신만의 눈으로 대상을 봐야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진다.
    • 독서 후 정리가 방대하고 산만한건 목적이 없어서다. 좋은 글들은 책속에서 넘쳐나지만 잊혀지고, 허무하다. 목적있는 독서는 생각보다 절실하다.
    • 한정된 시간에 독서하고 정리하며 사유의 시간을 갖는건, 속도의 개념이 아닌 목적의 존재 유무이다. 
  • 자서전의 두께는 나이를 먹을수록 얇아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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